여야 3당 지도부, 오늘 일제히 조선소 등 민생현장 방문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5-23 06:50:48
  • -
  • +
  • 인쇄
조선업 현장에서 지역경제 현안·고충 청취
△ [그래픽] 국회_ 여야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여야 3당 지도부가 23일 조선업 현장을 방문하며 '민생 최우선' 행보를 이어간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고충을 경청하는 한편, 국민의당은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지역경제인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새누리당은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와 원내부대표단, 경남 거제를 지역구로 둔 김한표 의원 등과 함께 경남 거제 대우조선소 및 거제상공회의소를 찾는다.

이들은 최근 위기에 처한 조선업 종사자들과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전날인 22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조선·해운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 하고 주주, 채권자, 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엄정한 손실분담의 전제 하에 재정투입 등 국회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또한 같은날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길에 경남 거제를 들러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더민주 지도부는 대우조선해양 노조, 대우조선·삼성조선 협력사 대표단, 대우조선 경영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세 차례 간담회를 통해서 이미 심각성이 국민들께 알려져 있는 조선산업의 현황과 애로를 경청하고, 경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우리 당의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 또한 23일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 들러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지역경제현안 간담회를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열기로 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