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새누리당 지지율 동반하락…더민주 정당지지도 1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3 10:05:23
  • -
  • +
  • 인쇄
박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2.3% vs 부정 62.9%

더민주 29.5% > 새누리 28.4% > 국민의당 19.8%

차기 대선주자 文 24.2% > 安 17.9% > 吳 9.9%
△ 인사하는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한 32.3%로 나타났다. 전국위원회가 무산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새누리당 또한 지지도가 하락해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3일 발표한 5월3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일주일 전보다 2.2%p 하락해 이같이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율은 1.8%p 상승한 62.9%에 달해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26.6%p에서 4.0%p가 더해진 30.6%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결정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무산 △상시 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가능성 보도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지지도와 함께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을 제치고 지지 정당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1.8%p 오른 29.5%로, 새누리당은 1.4%p 하락한 28.4%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3%p 하락한 19.8%로 3주 연속 하락, 총선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주저앉았다. 정의당은 1.2%p 하락한 7.2%로 집계됐다.

한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2%를 기록,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17.9%)를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9.9% 지지도를 얻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차지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9%p 상승한 7.6%를 기록,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제치고 4위로 상승했다.

박 시장 이후로는 김 전 대표(6.5%), 유승민 무소속 의원(4.6%), 김부겸 당선인(3.4%), 안희정 충남지사(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53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박근혜 대통령. 2016.03.04 김기태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