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의당, 노무현 전 대통령 꿈 향해 국민과 함께 달려나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3 1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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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한 미완의 과제…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무 가져"
△ 모두발언하는 천 대표

(서울/부산=포커스뉴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고(故) 노무현 서거 7주기인 23일 "국민의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국민과 함께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노 전 대통이 못다한 미완의 과제들을 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무를 가졌다. 이번 총선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민심을 받들어 우리 자신을 수권 대안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002년 대통령 선거를 1년 4개월 앞두고 2001년 7월 일찌감치 이곳 부산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남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당내 경선에서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한 유일한 국회의원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가지게 됐다"며 자신과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천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지도자였다"고 말하며 "스스로 권위주의를 내려놓은 진정한 서민의 벗"이라고 치켜세웠다.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5.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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