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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 하는 김종인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3일 "산업의 구조조정 이야기에서 제일 큰 문제가 기업의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의 생활안전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거제에서 대우조선해양 노조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금 구조조정 관련해서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구조조정을 생각할 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없다"면서 "특히 야당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가질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앞으로 정부가 구조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야당의 역할을 어떤 측면에서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찾아내기 위해 오늘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날 조선산업이 이렇게 된 과정에서 국제경제의 영향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또 한편으로는 조선업계가 그동안 과연 전반적인 세계 경제 동향에 제대로 적응하면서 경영을 이뤄왔냐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된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2016.05.20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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