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ML 첫 홈런-첫 멀티홈런 좋은 기억 오클랜드 상대 선발 출장 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3 17: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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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24일 오클랜드와 홈 3연전 시작…오클랜드 선발 왼손투수 리치 힐

이대호, 리치 힐 상대 1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 기록 중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선발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호이 시애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오클랜드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오클랜드가 선발로 왼손투수 리치 힐을 예고해 이대호의 선발 출장이 기대된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올시즌 이대호와 애덤 린드에게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을 적용하고 있다. 왼손투수 선발 등판 시 오른손타자 이대호가 선발출장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대호는 오클랜드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달 9일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첫 홈런, 첫 타점, 첫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1경기 2홈런)을 때려내며 역전승을 이끈 상대도 오클랜드다.



다만 이대호는 리치 힐을 상대로 1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0일 맞상대해 2차례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과 우익수 뜬공을 각각 기록했다.

베레랑 투수 리치 힐은 올시즌 초반 오클랜드 선발진의 중심이 되고 있다. 9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2.54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볼티모어-탬파베이-텍사스를 상대로 최근 선발 3연승 중이다.

특히 리치 힐은 시애틀을 상대로 통산 선발 3경기 포함 10경기 3승 평균자책점 1.78로 좋다. 올시즌도 지난달 10일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올시즌 첫승을 따냈다.

시애틀 선발은 오른손투수 타이후안 워커다. 워커는 올시즌 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4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44로 활약했으나 5월 들어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5.09로 좋지 않다. 최근 3경기에서 시즌 피홈런 6개 중 5개를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워커의 올시즌 오클랜드전 1경기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워커의 올시즌 첫 등판경기였다.<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2-2이던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들어서 끝내기홈런을 때려낸 뒤 다이아몬드를 돌며 오른주먹을 치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2016.04.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오클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홈플레이트에서 먼저 득점한 카일 시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시애틀이 9-8로 승리했다. 2016.05.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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