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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던 반기문 테마주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보성파워텍과 성문전자는 24일 8~13%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상승 행진을 멈췄다.
보성파워텍은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보성파워텍은 2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7.83%(900원) 하락한 1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4월 초(4975원) 주가와 비교했을 때 113% 상승하는 등 보성파워텍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그렇지만 전 거래일 13.21%의 낙폭, 이날도 10%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하락 흐름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을 혹평한 것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반 총장은 (유엔 내부의) 행정 능력이나 통치 능력 모두에서 실패한 총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보성파워텍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성문전자 역시 전 거래일 6.80%의 낙폭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시각 성문전자는 전일 대비 13.65%(1010원) 떨어진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이 회사의 한 임원과 반 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소문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묶였다.
전문가들은 “반기문 테마주만 믿고 주식을 사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테마주로서의 상승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보성파워텍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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