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중계 지연없이 본다…SKT, 옥수수 탑재 'TLS' 세계 첫 상용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4 1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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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등 모바일 생중계 '15초→3초' 지연시간 획기적 단축

최적화된 전송 규격으로 실시간 방송 이용 시의 데이터 소모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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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프로야구 등 TV 생중계를 지연 없이 볼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24일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실시간 방송에 'T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해 전송시간을 최대 3초까지 단축한다고 밝혔다. T라이브 스트리밍은 SK텔레콤 등이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미디어 전송 규격으로서 고화질·저지연 모바일 방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프레임 기반의 처리를 통해 실시간성이 극대화되고, 송·수신 시간차를 줄여준다. 이에 따라 기존 IP(인터넷)TV가 13∼20초가량 지연이 일어나는 것과 달리 옥수수는 이를 최대 3초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실시간 방송 이용 시의 데이터 소모량도 기존 보다 감소된다. 실제 T라이브 스트리밍은 모바일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전송 기법 적용을 통해 50% 향상된 빠른 영상 시작 시간, 기기간의 싱크 및 손실복원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옥수수는 실시간 채널 중 스포츠 채널인 SPOTV에 T라이브 스트리밍을 우선 적용하고,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OS의 노트4 이상 최신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T라이브 스트리밍의 옥수수 탑재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 특허 기술의 라이센싱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여 지속적으로 고객의 새로운 경험 제공 및 미디어 시청 편의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옥수수, 'T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적용 <사진제공=SKB>'모바일 생방송을 위한 초저지연 방송기술'(TLS∙T라이브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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