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아파트…'시리즈' 아파트 잘나가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5 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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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시리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는 1차에 이어 2, 3차 등 연이어 공급하는 단지를 말한다.

전체 아파트가 합쳐져 대규모의 아파트 타운이 형성돼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 및 커뮤니티시설이 잘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지역 내 동일한 브랜드가 들어서는 만큼 지역민들의 인지도가 높아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더욱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대형 브랜드의 시리즈 물량의 경우 선호도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더욱 유리하다.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의 시리즈 물량은 청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건설이 분양중인 ‘동천자이 2차’는 지난해 분양된 1차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지난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타입 마감됐다. 평균 5.84대1, 최고 경쟁률은 49.51대1로 나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공급할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경우에도 1순위 평균 4.17대 1, 최고 96.7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고 16일만에 완판을 거뒀다.

가격부분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 시리즈물량은 강세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있는 총 6차의 대단지 시리즈 아파트인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경우 3차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4억 600만원에 거래됐다. 이달 인근 ‘권선자이e편한세상’의 같은 전용 84㎡면적이 최고 3억 8598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가격폭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렇게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의 시리즈 물량이 주목 받으면서 연내 예정돼 있는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은 6월 화성시 능동에서 ‘신동탄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신동탄파크자이 1차에 이은 두번째 물량으로 1, 2차가 합쳐 1358가구의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이 꾸려질 예정이다. 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1차와 함께 다양한 교통호재 및 동탄신도시와 병점이 양쪽으로 접해있는 생활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1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7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의 단일로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6월 경기도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지구 A4-2블록에 공급하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97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73~97㎡다. 단지 옆으로 초, 중, 고교 예정부지가 모여있다. 평택 시청을 비롯해 롯데마트, 보건소, 뉴코아아울렛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다.

GS건설은 이달 평택 동삭동 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3블록에 ‘팽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를 분양한다.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는 총 563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7월 1차 1849가구와 11월 2차 1459가구 분양을 모두 완료하고 마지막 3차 2324가구를 5월 공급한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지하2층~지상29층, 22개동, 전용면적은 59~123㎡ 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 ‘힐스테이트 평택 3차’를 분양 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가구)에 이어 2차(1443가구), 3차(542가구)로 이어지는 총 2807가구의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의 완성이 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을 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06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 10가구, 84㎡ 438가구, 103㎡ 75가구, 114㎡ 39가구를 포함한 56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상암DMC, 도심권 등의 이동이 수월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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