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상호 발언 뒤 보이는 DJ 사진 |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 여부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주 국회를 통과한 국회법은 그동안 행해지던 주요 현안 청문회를 법에 명시한 지극히 평범한 법"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어 "(개정 국회법이) 특별히 그 동안 진행되던 이상의 행정부를 마비시킬 정도로 새로운 안을 담은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은 정부여당이 오만하고 방만하게 국정운영을 하지 말고 민생문제 집중하라는 요구"라고 지적한 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나서 임을 위한 행진 곡 문제, 국회법 문제 등 민생과 상관없는 문제에서 청와대가 앞장서서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과 무관하게 국민과 약속했던 민생행보를 시작하겠다"며 "내일부터 당선자 중심의 청년일자리 TF를 시작으로 우리가 해야 할 민생경제행보를 계속 밟아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창복 6·15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등 참석자들과 면담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6.05.24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