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해외 순방 본격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6 06: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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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지지' 목표

28일 우간다·30일 케냐·1일 프랑스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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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한국 시간)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으로 해외 순방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면담·에티오피아 소재의 아프리카연합(AU) 본부 방문·한국전 참전 기념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연합 본부 방문은 한국 정상으로서의 첫 방문으로 특별연설도 예정돼 있다.

박 대통령은 28일에는 우간다를 방문해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오찬을 갖는다. 30일는 케냐에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새마을 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우간다에서는 새마을운동 전파 및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전망이고, 아프리카 경제 대국인 케냐에서는 우리 기업의 진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방문시 비즈니스 포럼·동포대표 간담회·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포괄 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출범식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정상의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방문은 각각 5년만, 처음, 34년만이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친 후인 6월 1일에는 프랑스를 방문한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박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창조경제·북핵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파리6대학에서 명예 이학학사 학위도 받을 예정이다.

오는 5일로 끝을 맺는 이번 순방은 166개사, 169명으로 구성된 역대 2번째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부터 6월5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과 프랑스를 국빈방문한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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