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상반기 분양 시장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6월 지방에서 알짜배기 단지들이 쏟아지면서, 분양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지방에서 2만3044가구(임대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5월부터 강화된 여신심사 강화와 관계없이 많은 물량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인 곳은 경남으로 5174가구가 예정돼있다. 다음으로는 △경북 2821가구 △세종 2358가구 △충남 2182가구 등으로 경상권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신심사로 강화로 인해 주택 매매에 대한 수요자들의 자세가 조심스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 분양단지들은 이와 관계없이 여전히 좋은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6개월 만에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도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6월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이다.
현대·대우·GS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해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서 2391가구 규모의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2391가구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463번지에 ‘칠곡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을 공급한다. 사업규모는 총 728가구이며 지하 2층~ 최고 26층 6개동 전용면적 70㎡, 84㎡로 구성된다.
강원에서는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이 공급 예정이다. 정선 내 13년 만의 신규 공급인 이 단지는 안정적 자금력을 갖춘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총 299가구, 전용 59~127㎡, 최고 19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지어진다.
한화건설은 마리나항만 개발이 한창인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6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서 위치하며 지하 3층 ~ 지상 2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34㎡, 1,781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가 75%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은 188실, 전용면적 28~84㎡에 테라스(일부세대)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우미건설은 강원 춘천시 후평동 43번지 일대 주공3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해 ‘춘천 후평 우미린’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1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일반분양분은 77, 84㎡ 94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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