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0일 의원총회 개최…정진석 "밤새도록 치열히 토론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6 2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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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체제 개편 논의…비대위 관련 "논란 종지부 찍을까" 촉각
△ 혁신비대위원장 내정 김희옥 전 총장 회견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등 당 체제 개편에 대해 논의한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자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원 참석을 당부하며 이같이 알렸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의총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빠른 시일내에 모여 밤새도록 치열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전국위원회가 무산되며 총선 참패 이후 한달이 지나도록 당 내홍 수습에 실패, 최근엔 분당설까지 나돌 정도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과 회동,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단일화해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 원내대표는 "세 사람이 모여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해서 최종적으로 결론에 도달해 구속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의원총회를 통해 당선인들의 총의를 모으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26일 김희옥(68)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내정됐다.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에 내정된 김희옥(왼쪽) 전 동국대 총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5.2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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