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서 울트라 올레드 TV로 HDR 위성방송 시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7 1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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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SES 인더스트리 데이' 참가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26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유럽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SES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에 참가해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HDR(High Dynamic Range) 위성방송을 시연했다. SES는 전 세계 3억 가구 이상이 가입한 유럽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다.

LG전자에 따르면 시연한 HDR 위성방송은 HLG(Hybrid Log Gamma) 규격을 사용한다. HLG는 영국 BBC, 일본 NHK 등이 주도하고 있는 HDR 방송 규격이다. HDR 기능을 탑재한 TV가 아니면 HDR 방송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방송사는 HDR 방송을 내보낼 때 일반 TV 사용자를 위해 일반 방송도 함께 송출해야 한다. 그러나 HLG 규격을 이용하면 HDR 방송만 내보내도 일반 TV에서 방송을 볼 수 있어 방송사 입장에서는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HLG은 지난해 일본에서 HDR 위성방송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고, 유럽에서도 유력한 HDR 위성방송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해 현장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을 구현한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때문에 완벽한 블랙(검정색)을 구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

박석원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다양한 규격의 HDR 방송 기술을 선도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현지 시각 26일부터 이틀간 유럽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SES 인더스트리 데이(SES Industry Day)’에 참가해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HDR 위성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왼쪽부터 LG전자 유럽 방송 표준담당 스튜어트 새비지(Sruart Savage), SES 방송 시스템 개발 담당 톰 크리스토포리(Tom Christophory), BBC R&D 담당 리처드 샐먼(Richard Salmon).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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