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하고 입주민 편의시설이 적은 단독오피스텔보다 아파트단지 내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2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삼정이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분양한 ‘장전 삼성그린코아 더베스트’는 평균 22.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부산시의 오피스텔 분양물량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텔(이하 단지내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텔은 단독 오피스텔과 달리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 주차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의 안전 및 보안이 상대적으로 허술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아파트 밀집지역 주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아파트가격과 전세가격이 치솟으면서 단지 내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저렴하고 전세가격 수준으로도 충분히 장만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짓는 주거용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과 구조를 적용해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원개발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시청역 비스타 동원’도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38층, 4개동 아파트 740가구와 오피스텔 187실이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26㎡, 40㎡ 소형으로만 꾸며진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올라서게 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가까워 더블역세권 프리미엄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시청역비스타동원’은 전철역과 바로 연결되므로 더욱 많은 임대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주변에 부산의 행정타운으로 형성되어 있어 공무원이나 관련기관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부산시청을 비롯해 부산지방경찰청‧부산 고용노동청‧부산지방국세청‧연제구청‧선거관리위원회‧국민연금공단 등 26곳의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도보거리에 이마트 연제점이 있으며 거제전통시장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부산의 도심에 해당하는 서면과 가까워 롯데백화점, NC백화점, CGV, 메가박스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청역비스타동원’은 주상복합단지로 저층에 2000여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된다. 이 곳에도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입주하게 되어 향후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오피스텔은 다양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만큼 입주민들은 보다 편리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빌트인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가구배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동원개발은 6월중 ‘시청역비스타동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시청역 비스타동원 조감도 <제공=동원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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