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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는 3당 원내수석 |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회동을 갖고 원(院) 구성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구성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15일 회동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국회의장직과 법제사법위원장·예결위원장·운영위원장 등을 놓고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원내1당을 뺏긴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을 내어주는 대신 법사위원장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국회의장과 상임위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운영위원장을 주면 국회의장을 새누리당에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은 이날 "야당에서는 우리 여당으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해오고 있다"며 "협상의 정신을 받들어서 야당의 통 큰 양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도읍(가운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 및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16.05.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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