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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배우 안성기의 미소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배우 안성기가 산속 추격전을 통해 체력을 과시했다. 영화 '사냥'을 통해서다.
안성기는 영화 '사냥'에서 산 속에서 우연히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사냥꾼 문기성 역을 맡았다. 금광을 차지하려는 조진웅(박동근 역) 무리에게 쫓기게 된다. 생존을 위해 산속을 내달려야 하는 상황. 체력이 걱정될 법했다.
하지만 이우철 감독은 "허망한 걱정이었다"고 했다. 안성기의 체력이 최고였다는 것이다. 3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다.
이우철 감독은 "촬영하기 전에 안성기의 체력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 허망한 걱정이었다. 다른 배우들이 헛구역질할 때 안성기는 '한 번 더 뛸까?'라고 하더라"며 노배우의 체력에 감탄한 사실을 전했다.
이에 안성기는 "몸을 사렸어야 했는데 체력 100%를 발휘해 뛰었다. 힘든 척도 하지 않아 함께 촬영한 배우들이 미워했을 것이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안성기의 무한 체력에는 비결이 있었다. 바로 정신력이다. 안성기는 "영화 콘셉트는 추격"이라는 간단명료한 말로 산 속을 누빈 열정을 설명했다. 추격전이기 때문에 힘든 촬영 과정을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평소 매일 운동해왔지만 촬영 2~3개월 후에는 목이 저리고 뻐근한 디스크가 왔다"고 뒤늦은 고백을 전했다. "영화가 잘 되면 산재처리를 받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우스갯소리도 건넸다.
추격 스릴러 '사냥'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성기를 비롯해 조진웅, 손현주, 한예리, 권율 등이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사냥'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가 미소를 짓고 있다. 2016.05.30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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