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TK의 적자…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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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의원들과 인사하는 유승민 |
(서울=포커스뉴스) 공천 파동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31일 성균관대학교에서 특강을 한다.
유 의원측은 이날 오후 1시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 갈등의 핵심에 있었던 유 의원은 4·13 총선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유 의원이 지난해 대구 계산성당, 경북대 강연 등에서 이른바 '강연정치'를 선보인 바 있기 때문에 이번 강연 역시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여러 강의에서 대구·경북(TK) 물갈이론에 대해 반박하고 "나는 스스로 TK의 적자라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그는 강연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며 자신의 경제 신념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유승민 의원은 당선이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4월19일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심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2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한 유승민(왼쪽) 무소속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6.05.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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