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월1일 기준 전국 개별 공시지가가 작년 대비 평균 5.08%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승률(4.63%)보다 0.45%포인트 높은 것이다.
전국 개별 공시지가는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2008년 10.05%를 기록한 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지방의 공시지가가 많이 상승했다. 작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3.82%로 평균보다 낮았던 반면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7.46%,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은 7.23%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4.08%, 경기 3.64%, 인천 3.35% 순으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3.22%), 충남(3.61%),전북(4.53%), 강원(4.90%), 광주(4.91%), 전남(5.02%) 등이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시·도별(광역 지자체)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27.77%의 상승률을 기록한 제주로 나타났다. 제주의 상승률은 작년(12.46%)의 배를 넘는 수준이다.
세종이 15.28%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울산(11.07%) 대구(9.06%), 경북(9.00%) 부산(7.33%), 경남(6.89%) 순이었다.<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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