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바람의 나라' 20주년 기념 원작만화 스페셜 에디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30 1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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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6권 출간 예정…내달 6일 김진 작가 팬사인회
△ 바람의.jpg

(서울=포커스뉴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RPG 게임 '바람의 나라'의 원작 만화 스페셜 에디션이 내달 출간된다.

순정만화의 대작으로 불리는 '바람의 나라'는 게임뿐 아니라 TV 드라마, 뮤지컬까지 여러 장르로 재생산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원천 소스로 활용됐다. 원작 만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 '바람의 나라'는 현재까지 국내 인구의 46%에 해당하는 누적 이용자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원작 만화는 역사적 고증을 받은 내용으로 실감 나는 스토리와 등장인물 간의 긴밀하게 짜인 관계 등 높은 완성도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이미 대작으로 유명한 작품이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스페셜 에디션 출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은 90년대에 연재되던 '바람의 나라'와는 모든 면에서 다른 작품이다. 100% 디지털 리터치와 신규 원고로 상당 부분 작화와 대사 및 연출 재구성을 통해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6월 초 '바람의 나라' 스페셜 에디션 6권 출간 예정에 있으며 이와 동시에 1~2부가 완결된다. 3부는 이코믹스를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출간과 동시에 6월 6일 월요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김진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되며 신작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1983년에 독학으로 그린 '바다로 간 새'를 통해 만화계에 데뷔한 김진은 특유의 흐르는 듯한 펜선으로 페이지를 묵직하게 채우며 방대한 스케일의 스토리에 인간 심리를 서정적으로 녹여낸다.

대하서사극인 '바람의 나라'외에도 '1815', '달의 신전', '신들의 황혼', '레모네이드처럼', '조그맣고 조그맣고 조그마한 사랑이야기' 등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에피소드의 가족 이야기에서부터 어두운 내면을 치밀하게 그린 심리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넘치는 상상력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바람의 나라' 표지.<사진제공=이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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