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방 분양시장 흥행지역으로 '기업도시'가 떠오르고 있다. 원주와 충주, 태안, 영암․해남 등 4개 기업도시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며 지방 분양시장 흥행을 기업도시가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이 중심이 되어 해당 지역을 특정 산업 중심의 '자급형 복합 신도시'로 만드는 기업도시는 혁신도시와 함께 지방 부동산 시장의 '블루오션' 지역으로 꼽힌다.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도시발전을 핵심으로 한다면 기업도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 민간기업 유치를 통해 업무와 주거가 함께하는 자급자족형 도시건설을 주요 골자로 한다.
올해 들어 기업도시 분양시장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1월 원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는 작년 10월 선보인 1차에 이어 5.91대 1의 최고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 마감됐다.
같은 달 분양에 나선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역시 평균 3.3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 기업도시 신규 분양아파트 어디
라온건설은 6월 원주기업도시 7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84㎡ 총 713가구 규모로 중앙공원이 인접한 원주기업도시의 핵심입지를 누리는 마지막 분양단지로 눈길을 끈다.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중앙선 고속화 철도, 서울 강남-서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호반건설도 원주기업도시에서 지난 1월 8블록 분양에 이어 하반기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3-1블록 898가구와 3-2블록 824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중심상업용지와 가깝고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다.
충주기업도시에서는 GS건설이 전용 59~84㎡ 총 1569가구 규모의 ‘충주시티자이’를 분양 중이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Bay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안에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를 설치하며, 피트니스센터와 맘스카페,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대림산업은 충주기업도시 2블록에서 ‘e편한세상 충주’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59~84㎡ 총 1,455가구 규모다. 단지 중심부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해 쾌적성을 높였고,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라운지카페,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안에 쇼핑점포와 문화,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는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원스톱 주거 라이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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