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폭 수입보다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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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4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 50개월째 흑자 행진이 계속됐다.
1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6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3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월(18억7000만달러)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1~4월 동안 경상수지는 274억5000만달러로 파악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50개월 연속 이어진 역대 최장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8.7% 감소했다. 수출 감소폭이 수입 감소폭보다 더 큰 것은 2014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수출 품목(통관 기준) 가운데 디스플레이 패널과 가전제품이 각각 37%, 25% 줄고 승용차도 18.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과 동남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중남미 39.7%, 중동 27.4%, 일본 25.4% 위주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4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는 38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지난해 6월 이후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올 3월 매수 우위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자본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12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0일 민영항공기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2016.05.23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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