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최근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건설사들이 고객들과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입주를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사전점검을 실시했던 SK건설의 인천 남구 용현동 '인천 SK 스카이뷰'는 이 기간 동안 독특한 행사를 펼쳤다.
기존 단지에서 실시하던 사전점검은 단지를 둘러보고, 가구 내 하자 확인 후 점검표를 제출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천 SK 스카이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경품 이벤트 △작은 음악회 △1대1 매니저 동행 △사전점검 체크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또 가족을 위해 △가족사진 촬영 서비스 △솜사탕·아이스크림·쿠키 제공 등의 이벤트도 선보였다.
대림산업은 오는 3일 경기 안산시에서 오픈하는 'e편한세상 상록'의 모델하우스에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서비스존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e편한세상 상록 부지 인근 150m 높이에서 촬영한 파노라마 형식의 VR을 통해 갈대습지공원과 사동공원 등의 조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4개동, 총 597가구(오피스텔 38실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지난달 20일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영종 스카이시티 자이' 사업장에서 다양한 현장 투어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선착순 접수를 신청한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종도 사업장 일대와 지역 내 랜드마크를 둘러 볼 수 있도록 리무진 버스 투어, 랩핑카 렌트 자유 투어 등을 진행했다.
인천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우건설의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쳤다. 오프라인에서는 사전 사업설명회, 평면공개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장을 마련했고,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 프리미엄 클럽 이벤트를 통해 청약 후 계약까지 이어질 경우 사은품을 제공했다.
이 단지는 경기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에 전용 59~141㎡, 총 8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고객 밀착형 마케팅은 고객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분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인천 SK 스카이뷰 사전점검 현장 전경. <사진=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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