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민주거 TF 발족…본격 활동 돌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1 13: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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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 TF', '사교육비 절감 TF' 이어 세 번째

김상희 의원 "전월세 문제로 국민들 곡성(哭聲) 전 국토 울려"
△ 더민주, 서민주거TF 발족식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서민주거 TF(테스크포스)'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상희 의원을 단장으로 총 23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더민주 서민주거 TF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열었다.

우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무엇보다도 지금 전월세 폭등이 국민에 주는 고통이 크다"며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대안 만들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서민주거 티에프에 거는 기대 제일 크다"며 "국민들의 고통과 불안 중에 제일 큰 대목을 차지하는 것이 주거비 부담이다. 주거문제 해결 없이 민생문제 해결 없다는 각오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헀다.

단장을 맡은 김상희 의원은 "전 국민의 46%가 세입자인 상황이고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전월세 상승을 국민들은 미친 전월세라 부르고 있다"며 "지금 영화 곡성이 인기인데 (국민들의) 곡성(哭聲)이 전국토를 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3년 동안 국민들이 전월세 문제, 곡성에 대한 답변으로 쏟아낸 11개 부종산 대책은 주로 빚내서 집사라고 하는 부동산 경기 부양정책"이라 꼬집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는 국민들의 울부짖음과 국민의 명령에 답해야 한다"며 "20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해결할 일이 서민주거 문제, 전월세 문제다, 빠른 시일 내 국민에게 응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더민주는 민생국회를 강조하며 '청년일자리 티에프'와 '사교육 절감 티에프'를 발족해 활동에 들어갔다.

더민주는 이날 활동에 들어간 서민주거 티에프에 외에도 '가계부채 티에프'도 구성할 계획이다.우상호(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상희(왼쪽 세번째) 서민 주거 TF 단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서민주거TF 발족식을 하고 있다. 2016.06.01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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