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탄2‧시흥서 '중소형+대단지' 몰려온다…현대엔지니어링·반도건설·대림산업 관심 집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1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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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6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중소형 아파트가 10개 단지 1만4153가구가 분양된다.

중소형, 대단지라는 흥행공식이 성립하는 주요 이유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 부담이 덜하고 설계 기술의 발달로 과거 중대형 아파트 만큼의 실사용 공간이 확보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대단지라는 요소를 더하면 경쟁력은 더 올라간다. 규모의 경제학으로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상권이 발달해 생활인프라 구축이 빠른 편이다. 특히 새롭게 건설되는 택지지구의 경우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상권이 발달하며, 주거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된다.

중소형 대단지는 높은 가격상승을 보인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내에 위치한 중소형 대단지 ‘자연앤힐스테이트’(1764가구)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1년간 6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같은 광교신도시에 위치하지만 중소형 대단지가 아닌 ‘광교 호반베르디움’(555가구) 전용 84㎡는 125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규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들의 인기는 거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공급한 중소형 대단지 ‘힐스테이트 진건’은 총 1283가구가 모두 전용 66·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지난 1일 진행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평균 16.30대 1로 다산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6월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분양할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다면 이들 단지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6월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희소가치 높은 전용 59㎡타입이 전체 평형의 57%를 차지하는 1241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280m의 스트리트형 브랜드 상가인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서 문화, 쇼핑 등 편의시설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 재개발을 통해서 ‘아크로리버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 동, 전용 59∼84㎡ 총 1073가구 중 4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한강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하여 여의도 및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

한양은 6월 경기 시흥시 은계동 은계지구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75·84㎡ 총 1090가구 규모다. 인근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있어 외곽 이동이 편리하며,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개선 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6월 강원 춘천시 후평동 주공3단지 재건축을 통해서 ‘춘천후평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1층 전용 59~84㎡, 총 1745가구 규모이며, 이 중 9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춘천IC, 5번 국도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며, 도보권 내 초·중·고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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