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문화재청은 6월 한 달간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된다.
전북 남원시에서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제65호 백동연죽장이 시작된다. 백동연죽장은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로, 이번 행사에서는 금속 세공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16일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국가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이 진행된다. 서울·경기 지역과 서도지방에서 불리는 잡가 중 서서 소리하는 '선소리'의 대표 곡목이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4일 민속극 △제43호 수영야류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가 열린다. 수영야류의 '야류'는 넓은 들판에서 노는 놀음이라는 뜻으로, 화려한 길놀이와 전체 4마당의 가면극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 고성에서는 18일 △제84-1호 고성농요(농사를 지으며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가, 경주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제86-3호 경주교동법주가(경주 향토술), 전남에서는 15일 △제51호 남도들노래(논·밭일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가 선보여진다.
6월 공개행사의 일정·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을 방문하면 찾아볼 수 있다. (문의 한국문화재재단 02-3011-2153).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 고성농요.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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