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최수인, 상하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등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3 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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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최우수촬영감독상 2부문 후보 올라

(서울=포커스뉴스) 13살 배우 최수인이 상하이국제영화제의 꽃,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우리들'의 배우 최수인과 촬영감독 민준원이 아시안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촬영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 어워드 섹션에서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동아시아의 가장 큰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이기도 하다.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에는 영화 '우리들'을 비롯해 이준익 감독의 '사도',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석훈 감독의 '히말라야'가 함께 초청됐다.

최수인은 데뷔작으로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우리들'에서 바쁜 부모님을 걱정시킬까 봐 자신의 학교생활을 말하지 못하는 소심한 캐릭터 선 역을 맡았다. 그는 13살 아이의 복잡한 감정을 대사 없이도 폭발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우리들'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최수인 분)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설혜인 분)의 만남을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영화 '우리들'에서 선 역으로 열연한 최수인이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은 '우리들' 스틸컷. <사진제공=필라멘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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