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 주도로 13주 연속 상승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를 기록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도 0.01%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사업진행단계와 관계없이 재건축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며 매도호가가 계속 오르는 모습이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0.29%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관악구(0.23%), 송파구(0.21%), 용산구(0.17%)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일대와 재건축 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치동 '선경1·2차'가 2500만~5000만원, 개포동 '주공1·3단지'가 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관악구는 신림경전철 호재로 신림동 '동부'가 3500만원, '청암두산위브'가 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0.05%), 분당(0.0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시(0.33%), 시흥시(0.07%), 구리시(0.03%)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의 수급 불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31%)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중구(0.28%), 용산구(0.27%), 금천구(0.23%), 구로구(0.21%) 등이 뒤를 이었다.
서대문구는 천연동 '천연뜨란채'가 500만~1000만원, 북가좌동 '한양'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구는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0.00%)에서는 일산(0.06%), 평촌(0.05%)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0.02%)의 경우 과천시(0.14%), 의왕시(0.11%), 시흥시(0.06%), 안양시(0.05%)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연구원은 "나날이 뜨거워지는 재건축 이슈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가 도래하면서 당분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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