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리나라는 도랑에 든 소…미국 풀도 중국 풀도 먹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5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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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 '사드(THAAD) 배치 의지 표명', 국가·국회 속인 것"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5일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외교가 중요하고 도랑에 든 소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우리나라는) 미국 풀도 먹어야 하고 중국 풀도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반도 사드(THAAD) 배치에 대해 지금까지 미국은 흘리고 우리는 부인하고 중국은 반대했지만 어제 한민구 국방장관은 싱가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반도에 사드 배치 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며 "국민과 국회를 속였고 설명 한 번 없는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일 불럭(블럭)이면 북중 불럭(블럭)은 불을 보듯 환하다"며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고 중국의 경제 보복은 (어떻게 되는가). 박근혜정부가 외교마저 망치고 있다"고 꼬집었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화면. 2016.6.5 최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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