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제외한 수비진 전원 변화…장현수도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 체인지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과 체코간 친선 평가전에 석현준이 한국 대표팀의 원톱으로 나선다.
한국은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아레나에서 체코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를 통해 오는 9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체코는 목전으로 다가온 유로 2016 본선을 준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체코와의 경기에 석현준을 원톱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4-2-3-1 전술을 들고 나온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 윤빛가람, 지동원을 이선 공격 자원으로 배치했다. 주세종과 정우영이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4백은 왼쪽부터 장현수-김기희-곽태휘-이용이 나선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킨다.
지난 1일에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는 황의조가 원톱으로 출장한 바 있다. 이선 자원들 중에서는 중앙에 위치한 윤빛가람이 남태희 대신 출장한다. 스페인전과 비교해 공격라인에서 2명의 새로운 얼굴이 선발 라인업에 배치된 것과 달리 수비형 미드필더를 포함한 수비진에서는 대폭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모두 선발에서 제외되고 이 자리를 주세종과 정우영이 채웠다. 주세종은 지난 스페인전에서 유일한 골을 기록한 선수다. 4백라인에서는 장현수만 스페인전에 이어 체코전에도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스페인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던 것과 달리 이번 체코전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자리를 옮겼다. 골키퍼도 김진현 대신 정성룡이 선발로 나선다.
체코 파벨 브르바 감독 역시 4-2-3-1 전술로 한국전에 나선다. 최전방 공격수는 네시드다. 이선 중앙에는 베테랑 로시츠키가 나서고 그의 좌우에는 크레이치와 수랄리 자리한다. 다리다와 파벨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하고 4백은 왼쪽부터 게브레 셀라시에 카들레치-시보크-카데라벡이 맡는다. 골문은 체흐의 몫이다.<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게티/포커스뉴스> 스페인 알바로 모라타가 6월1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헤딩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6월5일 오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체코 대표팀의 선발 출전 선수명단. <사진출처=체코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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