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한강서 ‘게릴라 콘서트’ 성료 “용기가 생겼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6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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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여 관객 ‘플래시 이벤트’에 조현아 감동의 눈물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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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그룹 어반자카파가 한강시민공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6일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로 음원차트를 올킬한 어반자카파가 지난 5일 오후 9시 30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1시간 동안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며 “이날 현장에는 약 4000여 관객이 모여 일대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져 콘서트 시작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인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팝송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를 선보일 때는 관객들의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가 깜짝 진행돼 어반자카파에게 감동을 선사, 조현아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짙은 감성의 '니가 싫어'와 미니앨범 '스틸(Still)'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 그간 라이브에서는 잘 부르지 않았단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까지 선보이며 더욱 특별한 게릴라 콘서트를 만들어 나갔다.

끝으로 앙코르곡으로 '그날에 우리', '코 끝에 겨울'까지 그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어반자카파만의 리듬감 있는 신나는 무대와 잔잔하면서도 폭발적인 발라드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의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물했다.

어반자카파는 “1년 만에 회사도 새로 이적하고 낸 앨범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다음 앨범에 슬럼프 없이 더 곡을 많이 잘 쓸 수 있겠구나’하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곡을 많이 써서 여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반자카파가 현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하는 이번 미니앨범 '스틸(Still)'은 지극히 어반자카파다운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세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각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기존에 앨범을 만들던 방식을 사용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해 이제는 결성 8년차를 맞는 어반자카파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시를 불러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끈끈한 의리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보여주고 있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새로운 미니앨범 '스틸(Still)'을 발매, 본격적인 활동 중에 있다.그룹 어반자카파가 지난 5일 오후 9시 30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1시간 동안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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