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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국회 관련 기자간담회하는 박지원 |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7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오후에 원내대표 회담을 소집해달라고 하는 요구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있었다"며 당일 오후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늘 아침 두 당 원내대표와 전화로 접촉했다. 양당에서도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제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또 저와 연락해서 오후 원내대표 회담 소집 요구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국민의당 제11차 정책역량강화워크숍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3개 상임위원장에 대해서도 어제(6일) 제가 접촉을 해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로부터 제가 받은 답은 긍정적"이라고 말해 원 구성 협상 청신호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같은날 오전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한꺼번에 협상하려다보니 복잡하고 시일이 지체된다"는 이유로 양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부터 우선 확정할 것을 주문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의장부터 선출하면 부의장 선출은 쉽게 이뤄질 수 있고, 그 다음에 상임위원장 협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지원(왼쪽 세번째)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06.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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