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희비 엇갈려, 오리엔트 바이오↑ 유니더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7 1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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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바이오, 하락세 벗어나 상승 반전
△ 캡처.jpg

(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분리·검출했다는 소식에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는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이후 개별기업의 매력에 따라 주가의 향방 또한 달라지고 있다.

오리엔트 바이오와 명문제약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유니더스와 진원생명과학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 거래일 1.02%의 낙폭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7일 10시46분 현재 전일 대비 1.72%(50원) 상승한 2955원에 거래 중이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1.48%의 상승폭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각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0.18%(10원)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순항 중이다.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3.70%(400원) 하락한 1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진원생명과학 역사 전 거래일 0.95%의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25%(200원) 떨어진 1만575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는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 유전자 검사(RT-PCR)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정액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지카 바이러스가 분리됐다”며 “이는 성접촉을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리엔트 바이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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