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여신금융협회 11대 회장에 내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KB국민카드 사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달 중 열리는 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총회 선임일부터 임기 3년의 회장직 수행에 들어간다.
1959년 태어난 김 내정자는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은행 인사부장, 전략기획본부장, KB국민카드 부사장을 거쳤다.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심재오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물러난 뒤 2014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KB국민카드 사장을 지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위기관리 리더십이 뛰어나고 다양한 업계 경험 및 경제와 금융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협회 위상 제고와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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