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음주 운전 혐의 인정 “변명의 여지없어…실망 시켜 죄송”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7 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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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과정 중 음주 운전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고 음주 측정 받아
△ 배우 윤제문의 카리스마

(서울=포커스뉴스) 음주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윤제문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7일 “음주 운전 조사 과정에서 윤제문은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제문은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부지검에 따르면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오전 7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부근에서 자신의 중형 세단 차량에서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조사 과정 중 윤제문은 음주 운전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고 음주 측정을 받았다.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로 확인됐다.

주차된 상태에서 진행된 조사였기에 거짓 진술로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던 상황. 그럼에도 윤제문은 솔직히 잘못을 인정했다.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입건된 윤제문은 경찰 조사에서 "영화 관계자들과 회식 후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제문이 거짓말이나 변명을 하지 않고 단번에 잘못을 인정해 조사하던 경찰도 놀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평소 성격처럼 변명하기보다는 잘못을 인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윤제문이 소속사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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