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김태리가 조진웅과 다음 작품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아가씨'에서 히데코(김민희 분)의 하녀 숙희로 열연한 김태리가 포커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홍보 일정으로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과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말에 무대인사를 함께 다녔다. 함께 다니면서 선배님들께 좋은 말씀을 많이 듣는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태리에게 선배들에게 어떤 좋은 이야기를 듣냐고 묻자 그는 "하정우 선배님께서 얼마 전에 '앞으로 작품을 할 때, 불안하고 힘든 순간이 많을 텐데 그건 모든 사람이 평생 겪는 일'이라고 하셨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말씀에 감사했다"고 답했다.
'아가씨'의 무대 인사를 본 관객들은 '김태리와 조진웅이 다음 작품에서 제대로 만났으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 말에 김태리는 "우와 진짜요?"라며 반색하며 "조진웅 선배님 옆에 저밖에 없어서 그런가 보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태리는 "'아가씨'에서 조진웅 선배와 만나는 장면이 별로 없다. 심지어 대화하는 장면은 한 장면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다음 작품에서 꼭 만나 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가씨'는 후견인(조진웅 분)의 보호 아래 있는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하녀 숙희(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일 개봉해 국내에서 7일 만에 236만236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김태리(왼쪽)이 영화 '아가씨'에서 함께한 조진웅과 다음 작품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포커스뉴스DB.조진웅, 김태리, 김민희, 하정우, 박찬욱 감독(왼쪽부터)이 영화 '아가씨' 무대 인사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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