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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특위 참석한 김종인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8일 지역위원장 심사와 관련, 20대 총선에서의 개인득표율, 다회 낙선, 3위 낙선 등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더민주가 오는 8월27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선정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조지강화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직강화특위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총선에서의 개인득표율 △3위 낙선자 △다회 낙선자에 대한 정밀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선 득표율과 관련해선 "개인득표율과 총선에서의 정당 득표율 차이를 고려키로 했다"며 "일도양단식(一刀兩斷)으로 얼마 이상이라고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득표율이 정당득표율보다 높아도 지역에 따라 상황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을 한 경우가 있어서 토론을 했다"며 "현직 자치단체장은 선거운동 등 정당 활동에 사실상 제약이 있기에 적절치 않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권고가 있었고 조강특위에서도 이에 대해 비교적 타당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총 365명이 신청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 365명이 공모를 했고 253개 지역구 가운데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이 빠진 252개 지역에 대한 후보자 공모가 있었다"고 전했다.
최다 후보자 등록지역은 전남 순천시로 총 7명이 지역위원장직 공모에 신청했다.
10개 지역구가 있는 전남에는 23명이 신청,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8개 지역으로 구성된 광주에는 16명이 신청,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18곳)에는 34명이 지원해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남(16곳)에는 22명이 신청, 1.37대 1의 경쟁률로 조사됐다.
365명의 지역위원장 신청자를 보면 남성은 총 318명, 여성은 47명이 신청을 했고 총 경쟁률은 1.45대 1이었다.
연령별로 볼 때 50대가 총 1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94명, 60대 이상 68명, 30대 10명, 20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차 조직강화특위회의에 참석한 김종인(앞줄 왼쪽 세번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5.16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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