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20대 국회 원구성 극적 합의…국회의장, 더민주 몫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8 1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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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국민의당, 부의장 1인씩

더민주, 예결·환노·외통·보건복지·국토·농해수·여가·윤리위원장직 맡기로

새누리, 운영·법사·기재·정무·안행·미방·정보·국방 위원장직 차지

국민의당, 교문·산자위원장직 확보
△ 3당, 20대 국회 원구성 타결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이 8일 극적으로 원 구성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통해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1인씩 맡기로 했다고 각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발표했다.

이 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국회의장단 선출은 오는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진행키로 했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해선 더민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직이 돌아갔다.

복수부처 소관 상임위원회의 법안소위는 복수로 하고 여야 동수로 구성키로 했다. 또 상임위원회 정수와 특별위원회 설치 문제는 수석 간 회의에 위임키로 했다.

한편, 20대 국회 개원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각 상임위원장 선출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키로 했다.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을 위한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 참석한 의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2016.06.0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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