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체크人> 환경 문제 해결 적임자 이정섭 환경부 차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8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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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현안 다수 다뤄본 부처내 대표적 정책통

(서울=포커스뉴스) 이정섭(53)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8일 환경부 차관에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 실장의 환경부 차관 임명 등 3개 정부부처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이정선 차관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환경부에서 근무해온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잘 알려졌다.

◆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문제 등 현안 쌓여있는 환경부

최근 대한민국에는 주요 환경현안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들이 환경부가 처리해야 할 주요 사안들로 꼽힌다.

코너에 몰린 환경부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주요 환경정책의 큰 그림을 보고 항로를 개척할 인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 문제 전반을 두루 경험하고 주요 정책의 과정을 잘 아는 정책통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 2002년부터 환경부 업무 전반 경험

이정섭 신임 환경부 차관은 1963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서울 오산고를 졸업한 후 1987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또 1989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 신임 차관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사무관을 시작으로 서기관, 월드컵조직위원회 협력부장 등을 거쳤다.

2002년 환경부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으로 임명되면서 환경부에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후 환경부 상하수도국 수도관리과장, 폐기물자원국 자원재활용과장, 환경정책실 환경보건정책과장,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운영지원과장, 환경부 대변인, 녹색환경정책관, 물환경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임명, 2년 가량 근무를 했으며 2015년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특히 환경부 내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주요 부서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여 고속승진을 했다는 평이다. 세세한 업무처리보다는 선이 굵은 업무스타일의 보유자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 임명도 환경정책실장에서 기획조정실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승진된 경우로 볼 수 있다.

◆ 이정섭 환경부 차관 약력

△1963년 충남 보령 출생 △서울 오산고-서울대 법대 △제31회 행정고시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사무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서기관,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환경부 상하수도국 수도관리과장, 환경정책실 환경보건정책과장 △환경부 대변인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환경정책실장이정섭 신임 환경부 차관 <사진출처=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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