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LG CNS의 클라우드TV 솔루션 도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0 16: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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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저비용의 셋톱박스를 사용해도 프리미엄 서비스 구현

(서울=포커스뉴스) 케이블TV 방송사 CMB가 LG CNS의 클라우드TV 솔루션을 오는 7월부터 적용한다. LG CNS가 연구기반을 제공한 클라우드TV 솔루션은 케이블·IPTV를 시청할 때 가정에서 사용하는 셋톱박스의 기능을 클라우드 공간 안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클라우드TV가 화면 UI·채널편성표·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구동시키고 셋톱박스는 구동된 기능을 받아서 TV 화면에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이를 통해 고사양 셋톱박스 없이 저사양·저비용의 셋톱박스를 사용해도 프리미엄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유료방송 사업자 투자비 중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하는 단말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CMB는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굳이 고사양의 새로운 셋톱박스를 도입하지 않아도 되고, 서비스 개발에서도 서버용 UI 또는 서비스만 개발하면 어느 셋톱박스에서도 동일하게 동작되므로 최신기술들을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각기 다른 사양의 셋톱박스에 맞도록 여러가지 버전의 소스코드를 개발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비용과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시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 시켰다. 리모컨 조작으로 메뉴, 화면 이동 시 화면반응 시간을 0으로 만들었다. CMB는 클라우드TV에 특화된 서비스로 ‘채널몰아보기(4채널)’, 사용자 취향에 맞도록 설정가능한 ‘메인화면 테마변경’ 서비스를 추가하고, 추후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CMB와 LG CNS는 이외에도 빅데이터, IoT 솔루션을 활용하며 TV화면에 사용자 맞춤 광고, 사용자 선호방송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유영모 CMB 기술정책실 상무는 “이번에 출시하는 클라우드TV 솔루션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클라우드TV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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