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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주거TF 발족식 참석한 우상호와 원혜영 |
(서울=포커스뉴스) 원혜영(5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더민주 몫으로 돌아간 국회의장직에 대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혜영 의원은 이날 원 구성 합의가 발표된 직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국회선진화법을 주도해 몸싸움 없는 국회를 만들었고, 이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있어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해 국회의장을 준비했다"면서도 이같이 포기 의사를 밝혔다.
원 의원은 의장직 포기 이유에 대해 "선수나 연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회의 오랜 관례를 감당하기에는 저 스스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3당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간 회동을 통해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부의장은 각각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더민주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개최, 국회의장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원 의원의 경선 포기로 더민주에서는 6선의 문희상·이석현·정세균 의원과 5선의 박병석 의원 등 4인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우상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서민주거TF 발족식에서 원혜영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16.06.01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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