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13일 유승민 등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9 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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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대변인 "13일 회의 때 의견 나오면 아마 논의되지 않을까"
△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3일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논의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지상욱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9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복당 논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음 (비대위) 회의 때 의견이 나오면 아마 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음 회의는 다음 주 월요일(13일)"이라고 밝혔다.

당초 새누리당 비대위는 20대 국회 원(院) 구성이 마무리된 후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원 구성이 늦어질 거란 예상과 달리 8일 여야3당 원내지도부가 협상에 성공, 9일 국회의장단이 확정됨에 따라 한 쪽으로 밀어놓았던 복당 문제를 다시 꺼낼 수밖에 없게 됐다.

이 자리에서 지상욱 대변인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 "비대위 회의에서 날짜가 논의된 적 없다"며 윤곽이 잡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1만 명 규모의 당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알아보기 위해 실무적으로 여러개 날짜를 놓고 되는지 안 되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전당대회 날짜는 8월 초일수도 있고 중순이거나 말일수도, 9월 초나 9월 중순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적당한 날짜를 결정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 대변인은 4·13 총선 전 일부 새누리당 당원이 유권자에게 돈을 주고 당시 지상욱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그건 사실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나와 상관 없고 모르는 일"이라면서 "그런 일 없었다"고 강력 부인했다.김희옥(가운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벌언 하고 있다. 2016.06.07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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