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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 하는 이주열 총재 |
(서울=포커스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의 참여는 중앙은행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한은 창립 66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주열 총재는 이 같은 인사말을 전하며, "우리나라 경제가 하루빨리 활력을 띄기 위해 한은이 힘을 더 써달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주열 총재는 "2015년 창립65주년 행사에서 내년에는 경제가 나아져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사말을 했으면 한다는 말을 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금융통화위원회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여전히 어려운 상태다. 수출과 내수부진, 구조조정으로 경제는 더 어두워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명호(19대), 박승(22대), 이성태(23대) 전 한은 총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밖에도 한승수·정운찬 전 국무총리, 현오석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등도 참석했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6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6.06.10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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