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문재인 지지율 동반상승…안철수, '김수민 의혹'에 급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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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반기문 25.5% >·문재인 24.1%

박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7.0% vs 부정 58.3%
△ 반기문_문재인1.jpg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하며 2주째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6월2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0.9%p 상승한 25.0%로 집계됐다. 반 총장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 역시 일주일 전과 비교해 0.9%p 올랐다. 그의 지지율은 24.1%로 반 총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차지했다. 안 대표는 지지율은 '선 국회의장 선출, 후 상임위원장 협상' 제안 등 20대 원 구성 관련 보도가 증가하며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김수민 의원의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 관련 논란이 불거진 10일에 급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8%p 오른 37.0%로 나타났다. 이는 5월3주차(32.3%) 이후 3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p 내린 58.3%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을 제외한 주요 3당의 지지도는 모두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30.1%를 기록했고, 더민주는 1.5%p 하락한 28.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역시 16.2%로 0.1%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3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6월2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에서 나란히 상승하며 2주째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사진=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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