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체크人>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조정식 더민주 의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6: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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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운동의 대부' 故 제정구 의원과 깊은 인연

학생·노동운동가…부드러운 성품 '신사 정치인'
△ 조정식.jpg

(서울=포커스뉴스) 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확정됐다.

20대 국회는 13일 첫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원회의 전반기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앞서 더민주는 자당 몫으로 배정된 국토위원장에 조 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 제정구 정책보좌로 정계 입문…시흥서 내리 4선 성공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한 조 의원은 동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건축학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 의원은 학사 시절 학내 유명한 학생운동 서클인 '인간연구회'에 가입하고 학생운동에 열중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며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조 의원이 정치권에 입문한 것은 14대 총선 후인 1992년, 한 선배의 권유로 민주당 당무기획실 전문위원을 지내면서다.

이듬해인 1993년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던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1993년 시작된 조 의원과 제정구 전 의원의 인연은 제 전 의원이 1999년 폐암으로 타계한 후에도 이어졌다.

조 의원이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제정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시흥을에 출마해 당선된 것이다. 조 의원은 이후 20대 총선까지 시흥을에서만 내리 4선에 성공했다.

◆ 부드러운 성품의 '신사 정치인'

조 의원의 트레이트 마크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이다. 그는 이런 '신사적인' 성품으로 인해 정치권에 적이 없는 대표적인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조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후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모임 '처음처럼'의 대변인을 지냈다.

2007년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을 역임했고 2008년부터 2009년에는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대통합민주신당 기획조정실장, 환경운동연합 국가 환경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 조정식 국토위원장 약력

△1963년 서울특별시 출생 △동성고 △연세대학교 건축학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17‧18‧19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모임 '처음처럼' 대변인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 △민주당 원내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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