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 임직원이 아파트 입주자예정자 대표에게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LH와 천안 A아파트 정기회의에서 임 모 LH차장이 A아파트 입주예정자 대표에게 “인격 모독하나. 싸지지 없는 놈”이라고 발언했다.
회의에서 졸고 있는 임 차장에게 입주민 대표가 “차장님. 지금 주무세요?”라고 한 말이 원인이었다.
‘갑질하는 LH’, ‘LH직원들은 거만하다’는 오명을 벗어나겠다던 박상우 LH 사장이 취임 한 달만에 벌어진 일이다.
A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700여가구를 대표하는 입주자예정자 대표에게 욕설은 한 것은 입주예정자 전체를 모독한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한 입주예정자는 “입주예정자들이 집단으로 모욕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LH 직원 갑질에 대해 박상우 사장이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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