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약속한 대로 완벽하게 움직여"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체코와의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승점 3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승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피케의 헤딩골에 힘입어 1골 차로 승리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이날 23명 선수 전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델 보스케 감독은 승리의 요인은 "선수들의 태도"라고 집으며 "약속한 대로 선수들이 완벽하게 움직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환상적인 미드필드 진 덕분에 매 순간 경기 내내 선수들간의 호흡이 좋았다"며 중원을 책임진 이니에스타-파브레가스-부스케츠 라인을 칭찬했다.
한편,경기 막판에 아쉽게 한골을 내준 체코는 경기 내용은 "만족한다"는 자평이다.
파벨 브르바 체코 감독은 "첫 경기에서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기존의 수준 그대로를 보여준 것에 대해 흡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브르바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더 많은 드라마를 만들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3번의 결정적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툴루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이 6월12일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유로 2016 D조 조별라운드 1차 경기 전 프레스센터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6.06.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툴루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스페인 수비수 피케가 1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 2016 D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후반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트렸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6.06.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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