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靑비서실장·정무수석 만나 "당청간 최강팀 꾸려보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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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여소야대 상황에서 당청간 긴밀한 협력 중요"

이원종 "정부, 여야 관계없이 원활한 국정 수행 이뤄야"
△ 손 잡은 與 정진석-靑 이원종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4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을 만나 "당청간 최강팀을 꾸려보자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를 찾은 두 청와대 인사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국회 상황이 달라져서 청와대와 당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로 접어든 만큼 역접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힘모아 추진해야 한다"며 "이원종 비서실장은 경륜이 높고, 김재원 정무수석은 누구보다 국회 경험이 많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가 결속력을 강화해서 국민이 기대하는 바대로 효율적인 국정을 잘 마무리 해야한다"며 "서울과 지방을, 진영과 진영 연결하는 단절이 아닌 연결의 정치, 사다리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결국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정책으로 이뤄야 한다"며 "정부, 여야에 관계 없이 원활한 국정 소행을 이루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화답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어제 국회 개원 연설에 대해 "훌륭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87년 체제 이후 가장 국회연설을 많이 하셨다"며 "이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비서관은 이날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방문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6.06.1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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