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브렉시트·FOMC 관망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5: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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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우려에 국제 유가 소폭 하향 조정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73.2원에 마무리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영국의 유럽연합(ECU) 탈퇴(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에 시장은 대기 모드에 머물러 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환율을 보면 오름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FOMC와 브렉시트라는 2개의 대형 이벤트에 상방 압력이 우세하다”며 “국제 유가도 브렉시트와 맞물리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나와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런던ICE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는 각각 전장보다 0.39%, 0.38% 하락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시장은 FOMC의 금리 인상에 대해 비둘기파적으로 보는 시선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매파(금리 인상 선호)적 발언을 한다면 강달러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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