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6·15선언'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김한정 의원 대표발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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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교착상태 남북관계 회복위해 국가기념일 정해야"

(서울=포커스뉴스) 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하루 앞두고 6월15일을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일을 제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개최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정부가 확보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이해 국회차원에서 합의정신의 준수와 정부 간 대화재개를 촉구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2004년 6월, 신한국당 대표자격으로 6·15 선언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김대중·노무현 두 전·현직 대통령 앞에서 6·15 공동선언은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위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며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6·15 선언을 국가 기념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가기념일은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정되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기념일, 6·10민주항쟁기념일 등 47개 기념일이 지정돼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에는 더민주에선 김한정 의원을 비롯해 김현권, 임종성, 소병훈, 김철민, 서형수, 설훈, 김영호, 권미혁, 서영교, 박홍근, 어기구, 강훈식, 윤관석, 오제세, 이재정, 김두관, 박주민, 민홍철, 전혜숙, 김정우, 박찬대, 이춘석, 이원욱, 황희, 신동근, 김경수, 전재수, 우원식, 백재현, 박영선, 위성곤, 조정식, 표창원, 박남춘, 홍익표, 백혜련, 유은혜, 김현미, 문미옥, 한정애, 정춘숙, 정성호, 강병원, 추미애, 제윤경, 추혜선, 최도자, 진선미, 김태년, 이용득, 이훈, 권칠승, 박정, 박경미, 전현희, 도종환, 최인호, 심재권, 이학영, 김종민, 금태섭, 윤후덕, 이철희, 남인순, 김경협, 김상희, 고용진, 신창현, 이찬열, 조승래, 윤호중, 송기헌, 전해철, 신경민 의원 등 74명이, 국민의당에선 김경진, 박지원, 최경환, 최도자 의원 등 4명이 참여해 총 78명이 공동발의했다.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을)<사진제공 김한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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