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가습기 살균제·구의역 청문회 논의…결론은 못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2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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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수석부대표 회동서 정운호 게이트 등 의견 교환
△ 한자리에 모인 3당 원내수석

(서울=포커스뉴스) 여야3당이 14일 가습기 살균제, 구의역 사고 등에 대한 청문회 실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못냈다.

김도읍 새누리당·박완주 더불어민주당·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 위치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회동을 열고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박완주 원내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야3당이 요구한 (가습기 살균제·정운호게이트·어버이연합 사태·백남기씨 사건 등) 청문회 4개, 더민주가 요구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등 5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박 원내수석은 또 '구의역 청문회' 문제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정식으로 요청하지 않았다"며 "구의역 문제는 박원순 서울시장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국감 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여야 합의로 특정 현안에 대해 '중요 안건'으로 지정할 경우 청문회를 열 수 있다.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당 원내수석이 회동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2016.06.1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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